제2용소에서 덕풍산장으로 내려오는 길에 계곡 모습 감상하세요.


















































덕풍산장 앞 계곡입니다. 계곡에 오르기 싫은 분은 여기서 물놀이를 해도 좋을 것 같네요. 

하긴 덕풍계곡 입구부터 여기까지 모든 계곡이 너무 쉬어가기 좋은곳 천지입니다.


늦은 3시경 출발해서 오후6시에 돌아오기까지 그리 힘들지도 않지만 볼것은 너무 많은 계곡 트래킹 이였습니다.

제가 가본 곳 중에 청송주왕산 절골계곡과 울진의 왕피천계곡, 삼척의 덕풍계곡까지 모두 서울에서 먼 것만 빼면 계곡 트래킹에 너무 좋은 곳들입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절골계곡은 물이 깊지 않아서 많이 위험하지도 않고, 주왕산 산행도 가능하며,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아기자기한 계곡 트래킹이 좋았던 기억이 있구요. 

비슷하긴 하지만 덕풍계곡은 계곡 자체만으론 조금 더 깊은 느낌이 들고, 긴 시간 트래킹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왕피천 계곡은 스케일이 제일 컸구요. 지금도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깊은 물에서 수영하는 구간도 있고, 훨씬 더 모험(?)이 가능한 계곡 트래킹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주왕산 절골을 빼고는 한번밖에 못가보고선 비교는 무슨 ^^

아무튼 세 곳 모두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계곡들 입니다.




계곡 트래킹을 마무리 하고, 덕풍계곡 입구로 차를 타고 나와서 잘곳을 찾았습니다만,

역시 예약을 하지 않고 가서 계곡 바로옆에는 방을 구할 수가 없네요. 가격도 비싸구요.


길건너 언덕위에 풍곡 통나무집에 방을 구했습니다. 

덕풍계곡 입구 보다는 저렴하면서도 독채여서 만족스럽네요^^


언덕위라 조용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개울이 있어 물소리도 나구요.


짐을 풀고, 사장님의 추천으로 아래 가게에서 3,500원짜리 파리낚시를 사서 산천어 잡으러 갔습니다.

해는 어둑어둑 저물어 가는데 어디서 잡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에라 모르겠다 가까운 곳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앗! 생각보다 잘되네요. 손가락 길이의 작은 피라미도 물고, 손바닥 길이의 산천어도 잡혔습니다. 

그래도 직접 먹기엔 너무 작아서 돌아가려는 순간... 

줄을 강하게 끌어당기며 계곡 아래로 들어가려는 힘이 예사롭지 않아 조심스럽게 줄을 감았습니다. 두둥~

3,500원짜리 낚시대가 무색하게 월척 크기의 산천어가 잡혔네요^^


해가져서 사진을 찍지 못하고, 손질후에 냉동을 하여 접시에 올려놓고 찍었습니다. 

26cm접시였으니 산천어 크기가 27cm는 되는 것 같네요. 허거걱~

아버지 따라 낚시를 몇번 다녀본 적은 있으나 이런 초보에게 대물이 걸리다니~




다음날 펜션을 나오며 어제 산천어를 잡던 곳을 보니 밤새 많은 비로 계곡물이 엄청나게 불어나 있습니다.

어제 산행하고, 낚시하고 하길 잘했네요.




친절한 사장님의 제안을 뒤로하고, 통리5일장에서 장터국밥을 먹은 후, 미인폭포, 함백산 만항재를 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어제 잡았던 산천어는 구이로 저녁상에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갑자기 떠난 여행에서 너무 아름다운 계곡을 보고, 또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어 아주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다시한번 꼭 가보고 싶은 덕풍계곡 입니다.





[1편보기]

[2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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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 덕풍계곡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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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감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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