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끝에서 두번째 사랑" 드라마를 보다가,

산책하기 너무 예쁜 곳이 나와서 찾아보니, 바로 파주 율곡수목원.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기에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고 있다가,

주말에 집안에 가만히 있지 못하는 5살 3살 딸내미와 함께 6월 첫주에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네비게이션을 찍고 도착하니, 웬 허허벌판. 

산 주변에 둘레길은 보이나, 수목원이 어딘지 안보여서 공사중인가보다 하고 돌아가려다,

차가 내려오는 길로 혹시나 하고 조금 더 올라가 보니, 

주차장이 나오네요. 아직 공사중인 것 같은 분위기지만, 차가 많이 서 있습니다.


한켠에 차를 세우고, 돗자리 챙겨서 수목원으로 올라갑니다.





차를 세우고 조금 올라가다보면,




연못에 분수도 있습니다. 아직 장마가 오지 않아 많이 가물었던 때라 물이 귀하네요.

물이 많을 때는 아이들 물놀이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먼저 예쁜 꽃들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아마도 꽃피는 봄에는 훨씬 더 많은 꽃을 볼 수 있겠죠^^




꽃들을 지나니, 바로 생태학습장이 나오네요. 일요일이라 그런지 아무것도 안하는 날인 것 같습니다.




솟대도 많이 만들어 놓으셨군요. 이 날도 멋진 새 한마리를 더 만들고 계셨습니다. 

독수리 만든다고 하셨는데 다음에 와서 찾아봐야 겠습니다.




생태학습장을 지나서 오른쪽 위로 보이는 정자를 향해 올라갑니다.




산으로 오르는 길인가 보네요. 아직 3살 5살 딸내미와는 무리인지라, 몇 년 후에 다시 와봐야 겠습니다.




정자 앞에서 내려다 보니 뷰가 좋네요.




정자 앞에는 작은 연못도 있습니다. 역시 계속 날이 가물어서 물이 부족해 보입니다.




정자에 쉬고계신 가족이 계셔서 다음에 올라보기로 하고, 산책로를 따라 조금 더 올라갑니다.




나무도 아직 심고 있는 것 같고, 아직 계속 공사중인 것 같습니다. 몇년이 지나서 나무들이 다 자리잡으면 훨씬 더 수목원느낌이 나겠네요.




앗. 저 멀리 놀이터가 보입니다. 




놀이터까지 가기 전에 그늘에 더 재밌는 것들이 많이 있네요. 




드라마에서 봤던 숲속 오두막 입니다. 이런 숲속 놀이터 너무 좋네요.




그늘에 앉아서 아까 주어온 꽃양귀비 잎으로 놀이를 합니다. 진짜 꺾은거 아닙니다^^








얼굴 내밀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동물 모양인데 나무로 깎아 놓으니 느낌이 좋습니다.




이정표도 느낌 좋네요.




줄타기 하면서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네요.




나무에 묶여진 밧줄을 건너다니며 한참을 놀았습니다. 이것도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네요.




유격장? 아니고 숲속 놀이터 입니다. 경사 심하지 않습니다 ^^







통나무집도 너무 좋아합니다.




나무 터널도 있구요.




숲속 놀이터에서 아까 본 놀이터로 가는 길은 밧줄을 타고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여기도 나무로 된 놀이터라 손에 닿는 느낌이 따뜻합니다.




생태학습장 뒤에는 해먹도 달아 놓으셨네요. 




생태학습장 주변엔 또 이쁜 꽃들이 기분 좋게 합니다.




여기도 많은 새들이 있습니다.




와. 거미줄도 있습니다. 거미는 만들어 놓으면 누가 자꾸 가져간다고 하시네요^^ 솜씨가 좋은 분이 계신가 봅니다.




군데 군데 아이들 앉아서 쉴만한 소품들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어른들은 여기서 아픈 다리를 잠시 ^^




한번 갔다가 딸내미가 너무 좋아해서, 2주 연속으로 갔네요. ㅎㅎ


아이들이랑 가서 아이들이 좋아하면 엄마 아빠도 다 좋더라구요.


아직 완성되고 울창한 수목원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 여기 저기 숨어있는 곳입니다.


뭔가 기술자가 설계해서 만들었다기 보다는, 


손주를 아주 많이 사랑하는 손재주 좋은 할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숲속 놀이터 같은 느낌입니다.





한 여름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오면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네요.


아이와 함께 파주 근처 가실 때, 꼭 한번씩 들러보세요~~





Posted by 감자전

댓글을 달아 주세요